붉은 장미 한송이가 방 하나의 내부를 꽉 채웠다.
방 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한 송이의 장미꽃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 마그리트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붉은 장미꽃 한송이를 방 안에 가득 채웠을까.
그림 이면에 숨은 상징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작품의 제목을 확인해 본다.
이 그림의 제목은 "레슬러의 무덤"이다.
르네 마그리트가 방 안을 가득 채워 사물을 그려 놓은 또 다른 그림이 있다.
제목 <리스닝룸> 이다.
연둣빛 사과를 방 내부에 가득 그려 놓았다.
사과는 <인간의 아들>,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 와 같은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종종 보이는 소재 중 하나이다.
성서의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는 하느님이 따 먹지 말라는 선악과, 사과를 따먹는다. 이로 인해 스스로 벌거벗었음을 꺠닫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로서 인간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게 된 존재가 되었다.
'사과'는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과 함께했다. 뉴턴의 만유인력을 발견 한 것도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서 였고,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대의 스마트폰 역사를 만든 아이폰의 회사, 애플은 한 입 문 사과를 상징으로 했다.
마그리트는 몽환적인 이미지와 추상적인 이미지를 섞은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들과는 달리, 평범한 연둣빛 사과를 방 전체를 채울 정도의 크기로 묘사한 것처럼 '초현실적인 상황에 놓인 정상적 이미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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