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한과장 입니다.
2월 18일.. 17년전 오늘은 끔찍했던 대구지하철 참사가 있던 날이었다.
당시 한 우울증 증세를 보인 50대 개인택시 운전기사가 지하철 안에서 1회용 가스라이터로 샴푸통에 들어 있던 휘발유레 불을 붙입니다. 방화범은 자신의 옷에 불이 붙자 옷을 벗어 지하철안에 던졌고, 불은 더 크게 번지게 됩니다.
대구 중앙로역에 도착해 기관사는 문을 열고 소화기로 화제를 진압하려고 했지만,
당시 지하철은 지금과 다르게 가연성 소재들로 가득찼기 때문에 불은 더 크게 번져갔습니다.
해당 지하철 승객들은 대피할 수 있었지만, 반대편에서 중앙로역을 진입하던 차량의 승객들은 이미 화재가 번져있는 승강장에 정차하며 불길은 더 번졌고 대피하지 못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불이 나자, 중앙로역 일대에는 유독가스로 가득했고, 황풍구와 출입구 등에서도 세어나온 시커면 연기들은 앞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시내 전체를 뒤덮었었다.
이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사고로 인해 192명의 사상자와 15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가족이 지하철을 타고 있을 것이라 추정하며 중앙로역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방화범은 경찰에 체포된 후, 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였으나, 범행당시 정정신상태와 직접 방화한 1079호 열차에서는 인명피해가 많지 않았다는 점등이 감안되어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으나, 같은 해 지병악화로 사망했다고 한다.
지하철 내장 불연재로 교체
지금 지하철 의자를 보면 천으로 덮여있지 않거나, 천이 있더라도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로 되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불에 잘 타는 소재의 의자였다.
사고 이후 정부는 전국의 전 차량에 대한 내장재 교체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기존 차량은 좌석, 벽 내부 단열재 등에 가연성 소재인 천이나 면 따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서울 메트로는 견고하고 불에 절대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금속으로,
한국철도공사는 불연재인 모켓시트로 좌석을 교체하였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17주기다..
정말 무고한 희생자가 많이 생겼던, 다시는 일어나면 안될 끔찍한 날이었다.
대구지하철화재 참사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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