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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 세마리 "회색 코뿔소" 온다

자본소득 파이프/Basic Investment

by shinysuny 2020. 3.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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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융 시장이 2008년 리먼쇼크를 방불케하는 

경제대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최고치에서19.2% 하락했고, 

도쿄증시의 닛케이 주가는 14개월만에

1만2000엔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예고에도 없던 금리를 인하하고, 

급여세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며

뉴욕증시는 반등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자 경제뉴스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 세마리의 회색코뿔소가 온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회색코뿔소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회색 코뿔소란 무엇인가? 

회색 코뿔소란 2013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발표된 개념입니다.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빤히 보이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고 넘어가는 중대한 위험, 리스크를 뜻합니다. 

 

코뿔소가 여러분을 향해 달려온다고 생각하면, 

이런 상황에서는 대처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공포심과 두려움 때문에

여러분의 몸은 굳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위험이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지만, 

이를 보지 못하거나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해 

맞게 되는 위험을 빗대서 "회색 코뿔소" 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이와 대조되는 비유로는 "블랙스완" 이 있습니다.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덩치 큰 회색코뿔소와는 달리, 

사전에 예상하기 어렵고 발생할 가능성도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일컫는 경제용어 입니다. 

 

회색코뿔소 vs. 블랙스완

 

그렇다면, 둘 중 어떤 현상이 비즈니스에

더 큰 타격을 입힐까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파문, GM의 점화스위키 결함 등은

경고신호를 무시하는 기업에 위기가 온 사례입니다. 

이 경고신호들을 통해 기업에는 

매출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며

기업임원들에 대한 도덕성까지도 문제 삼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경고신호를 

기업들은 왜 무시하는 것일까요? 

 

리더십은 경청과 그에 따른 반응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기 주장이 강한리더는 팀원들의 말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을 설득시키거나 복종하게 합니다. 

 

따라서 경고시스템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한 위험에 대해 준비하지 못하며, 

그 위험을 대처할 능력도 없기에, 

위험요소에 직면하고 대처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시 기사로 돌아가서, 

왜 기사는 회색코뿔소가 한마리도 아닌,

세마리가 다가온다고 했을까요? 

 

첫번째 코뿔소는, 경기후퇴의 리스크 입니다. 

미국의 주가 폭락과 전 세계의 주식시가 총액이 

금융위기 당시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인

15조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런 소비가 얼어붙는 현상을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두번째 코뿔소는, 채무버블 리스크 입니다. 

금융완화 저정책으로 채무변제에 큰 위험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었으나, 

얼마전 유가가 하락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의 경우

디폴트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번째 코뿔소는, 금융정책의 한계라는 리스크 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대폭 인하했지만, 

금리 인하로 코로나에 의한 수요와 하락을 멈출수는 없다는 예상입니다. 

 

코로나공포로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으며

소비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서 코로나공포를 맞서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기타 소비활동이

다시 활발해 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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