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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2021년 거래정지 가능성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

자본소득 파이프/Basic Investment

by shinysuny 2021. 3. 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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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지 않게된 이유가 있었다. 

사회 초년생, 첫 직장에서 팀장님이 권유하신 주식이 몇 달 후 상장폐지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10년이 넘게 주식은 쳐다도 보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2019년 다시 주식을 시작했고, 몇 개월 후인 2020년 2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식은 바닥을 쳤고, 

다시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왜 내가 주식만 하면 이러는거야!' 

 

그리고 또 한 개의 종목이 관리종목이 되어 거래가 정지 되었다. 

그래서 뭐든 공부를 해야한다는걸 느꼈다. 

 

'모르는 것은 투자하지 말자' 

 

오늘은 상장폐지에 대해서 소소하게 공부해 본다.

 

 

2월~3월은 상장폐지 시기이다. 

상장폐지란?

'상장증권이 매매대상 유가증권으로서의 적격성을 상실, 상장 자격이 취소되는 것'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시장 가치가 사라져 거래소 및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는 종목이 된다. 

한마디로 "휴지 조각이 되는 것" 이다. 

 

상장폐지, 왜 하는 걸까? 

상장폐지는 회사가 경영상 중대사태가 발생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미치게 하거나, 증시 질서의 신뢰를 훼손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경우, 증권거래소는 상장폐지를 검토한다.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상장폐지 유예기간을 두고 상장폐지 사실을 공시한다. 

 

상장폐지 기준은? 

지식백과에 설명되고 있는 상장폐지 기준은 너무 복잡하다. 

아래 4가지에 포함된다면 상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1. 최근 4년간 영업손실이 있는지. 

3년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였는데, 올해도 흑자 전환이 어렵다면 상폐가능성이 높다. 

단, 기술성장기업부 기술특례상장 종목이라면, 해당되지는 않는다. 

 

2. 동전주 

동전주란, 주식이 저렴한 몇 백원 정도의 단위인 것을 말한다. 이런 회사는 대부분 매출이 30억 미만으로 재무구조가 불안정하고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3.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 관리종목이 된다. 

3월 첫째주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만, 3월 둘째주까지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관리종목 지정은 피하기 어렵다. 

 

4. 갑자기 급등과 급락이 나오는 경우

보통 상폐시즌에 임박하여 관리종목 지정이 확정되거나, 상폐가 확실시 될 때에는 세력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빠져나가려고 노력한다. 이것을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고 하는데, 이 마저도 어려우면 손절하려고 하기 때문에 불꽃 없이 서둘러 매도하여 급락하게 된다. 

 

그럼 내 주식은? 

상장폐지가 결정되더라도 실질 심사가 이뤄지는데, 심사 후 적격 판정이 나면 다시 주가는 급등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적격으로 판정되면 1주~2주 정도의 매매기간을 거쳐 상장폐지 되어 비상장 주식이 된다. 

 

비상장 주식도 거래는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장폐지 기업은 부도 후 기업 자체가 사라져 버리게 된다. 

 

왜 주가가 급등하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상장폐지 기업은 공시 첫날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있다. 

정리매매기간에는 상한선이 없다. 따라서 전국 단타꾼들이 모여든다. 

여기 쉽게 들어가면 전문 단타꾼들에게 호되게 당할 수도 있겠다. 

 

단타꾼들은 상폐주식을 왜 사는거지? 

첫번째, 단기 차익 때문이다. 

자유투어는 지난 4월 22일 정리매매를 개시한 후 25일까지 22원에서 79원으로 급등했다. 

무려 139% 이다. 싼 값에 매수해 높은 값에 매도했다면 큰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급등세를 보고 뛰어들어 손해를 본다. 

 

두번째, 재상장 가능성이다. 

상장폐지 기업이 재상장이 된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진로, 동양강철 등이 과거 상폐된 후 재상장 된 사례이다. 하지만 매우 희박하다. 

 

'상장폐지 기업은 쳐다도 보지 말자!'

 

<2021년 상장폐지 가능성 높은 기업 리스트> 

GRT
스킨앤스킨
에이치엔티
지더블유바이텍
이큐셀
이엠네트웍스
씨엔플러스
슈펙스비앤피
엑스큐어
이에스에이
이엠앤아이
코아시아옵틱스
팍스넷
솔고바이오
에스앤씨엔진그룹
일야
블러썸앤씨
뉴프라이드
에스아이리소스
한프
하이소닉
신라젠
에이아이비트
이노와이즈
아래스
흥아해운
퓨전
아이엠텍
아리온
강원
캔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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