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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그리고 오늘 코스피가 오른 이유는 뭘까? (feat. 금리 완화 발표와 주식시장의 관계)

자본소득 파이프/Basic Investment

by shinysuny 2021. 3.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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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의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어제 환율도 1,100원대라서 살까 말까 했는데.. 카카오와 비슷한 가격에 망설이다가.. 또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주식도 올랐으니 됐다! 

 

어제 미장이 상승한 것을 보고 오늘 코스피도 오르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3070-3080까지 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왜 요 근래 가만히 있다가 오늘 이렇게 매수를 하는 걸까? 

 

 

다우지수가 0.58% 상승했고, 24번째 신고가를 달성했다. 

미국 연준에서 2023년 말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위해 2023년까지 금리인상이 없이 인플레이션을 놔두겠다는 발표이다. 

 

커먼 웰스 파이낸설 네트워크는 "강한 경제성장과 완만히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수익의 회복과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마치 골디락스 같다" 라며 평가했다고 한다. 

 

금리 걱정 말고 일상으로 돌아가라는 메세지 같은 거다. 

 

오늘의 소소한 공부

1. 골디락스란 무엇인가?

2. 금리인상이 없는데 왜 주가가 상승하는가? 

 

골디락스란?

일반적으로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를 가리킨다. 

열탕과 냉탕 사이의 온탕 같은 상태인데,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말하며 마케팅, 의학, 천문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출처 : 지식백과

 

골디락스 경제에서는 물가상승에 대한 큰 부담 없이도 실업률 하락, 소비확대, 주가상승, GDP 성장 등을 실현할 수 있다. 고의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지만, 소비를 권장하며 실업률을 해소를 실현하려는 의도의 현경제상황이니, 골디락스 같다고 표현한 것 같다. 

 

금리 인상이 없는데 왜 주가가 상승하나? 

 

은행에서 이자를 많이 준다고 하면 고객들은 은행에 돈을 넣으려고 한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 학교에서 우체국 적금을 들게 했고 이 금리가 약 7% 였다. 그때 우리 부모님이 집을 빼서라도 적금에 넣었다면.. 부자가 됐을까? 

그런데 요즘 금리는 1% 가 될까 말까 한다. 저금리 시대에 사람들은 적금이 아닌 다른 투자처를 찾고 그 중 하나가 주식인 것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보자.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 금리가 높다. 기업은 많은 이자를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7%라고 한다면, 기업은 투자보다 대출을 갚는게 우선순위가 된다. 

기업이 아닌 투자자도 그렇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대출을 받아 주식을 한다. 개인 투자자도 "영끌"을 했는데 내야 하는 이자가 높다면, 우선 영끌한 돈부터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니가 쥐고 있는 지금 돈 계속 시장에서 돌아다니게 써~라고 허락해 준 것과 같다. 

 

혹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돈을 상환해야 한다는 불확실성으로 돈을 우선 쓰고 있지 못했지만,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돈을 계속 투자해도 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시장으로 돈이 모이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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